하루에 3번 양치 하는데요, 치과 안가도 되지 않아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상식이 있죠. 상식 중에 상식이죠. 아무리 건강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안에, 3분 동안 양치질하자! 라는 말은 어릴 적부터 수도 없이 들어봤을 겁니다. 부모님한테, 그리고 주변 어른들한테, 그리고 TV나 라디오 등에서도 많이 들어본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3-3-3 법칙을 통해 양치질을 진행하는데 굳이 치과에 가야 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꼼꼼히 양치질을 하는데,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질환이 생기면 억울한 생각도 들겠죠. 이렇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데, 왜 치과에 가야 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난 매일 양치질을 하는데, 왜 치과 가야되나!?" 라고 생각하시나요?

 

1% 부족한 양치질


먼저, 핵심은 식사를 하고 치아와 잇몸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양치질로 100% 해결을 하지 못합니다. 하루에 3번 이상 양치질을 하더라도 100%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칫솔이 구강에 있는 모든 치아를 구석구석 잘 닦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은 구강 내에서 치태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치태는 무엇일까요? 치태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로 형성된 덩어리 막인데요, 이를 방치하게 되면 침에 있는 칼슘 성분을 흡수하여 마치 단단한 돌처럼 굳어버리게 됩니다. 이를 치과 용어로 치석이라고 하는데요, 치석은 석회화가 되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남아있게 됩니다. 만약,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데, 입냄새가 난다면 바로 치태와 치석으로 인한 구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치태와 치석은 입냄새 뿐만 아니라 각종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치과를 가야 합니다.


치석이 잇몸에 남아있게 되면, 빨갛게 붓고 피가 나게 되며, 구취도 발생하게 됩니다. 심할 경우 치조골이 흡수되어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과를 가야 하는 이유가 생깁니다. 치과에 가서 정기적으로 구강 상태를 살펴보고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잇몸질환과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쉽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잇몸질환이 심각하게 된다면, 치아가 손상되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자연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싼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평소에 치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결국 마지막에는 임플란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도 매우 큰 손실을 겪게 됩니다. 

결론은 매일 양치질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발 치과에 자주 가세요~ 치과에 자주 가서 스케일링도 받고 나의 구강 상태도 정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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