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웹 드라마 및 광고, 나의 소중한 세계

이마트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목적으로 웹 드라마 '나의 소중한 세계'를 공개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보다가 슬슬 감정 이입이 되고 슬프기도 하고 씁씁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었습니다.

한번 아래의 영상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마트 '나의 소중한 세계', 바이럴 광고 편, (광고주: 이마트, 대행사: 인터스텔라, 제작사: 돌고래유괴단)

이마트 '나의 소중한 세계' 광고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 각종 SNS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의 단편 영화 같은 내용으로 다가와서 사람들의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코미디 영화처럼 매우 큰 웃음을 선사해주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출처: 이마트>

이마트 웹 드라마 '나의 소중한 세계' 스토리 입니다. 신혼부부가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삶의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는 아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반면에 남편은 눈치 없이 한우를 챙겨오고, 전복을 사려고 하고 마지막에는 레고 장난감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아내는 '하고 싶은거 다 하면 언제 대출금을 갚고 언제 아이 낳고 하냐' 불같이 화를 내며 이어 씁씁하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출처: 이마트>

그리고 아내의 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는데 어머니의 생일을 잊었지만, 남편이 어머니에게 용돈을 보내주고 아내를 걱정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남편의 따뜻한 사랑을 알게 된 아내는 남편에게 오붓하게 맥주 파티를 하자고 권유하고 수입 맥주를 하나씩만 사오라고 합니다. 

<출처: 이마트>

여기서 스토리의 반전이 나오는데요, 남편은 맥주 종류를 하나씩 골라왔는데 그 종류가 차트를 가득 채울 정도로 가져오게 됩니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출처: 이마트>

저도 처음에 해당 광고를 보면서 팍팍한 삶, 그리고 가족의 따뜻함으로 뭉클했습니다. 보는 중간에는 상업적인 광고인 줄을 모르고 몰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영상을 보고 나면 배경이 이마트이고, 이마트에서 다양한 수입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광고입니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작가의 천재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많은 광고 영상을 보면, 런닝 타임이 길지 않고 광고 초반부에 어떤 광고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광고 영상은 이러한 틀을 깨버리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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