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의원 개업 및 폐업 현황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병의원 운영도 심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간행물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2014-2015)’을 참고하면 한 해에 신규개업 수는 약 6,000여 개소였고 폐업 수는 약 4,400여개소로 나타났다. 신규개업 수 대비 폐업률이 무려 73%인 수치이다. 많은 돈을 투자하여 의원을 개원하였지만 경쟁이 심화된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닐 것이다. 이제는 의료진의 임상 실력만으로 병의원 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2. 죽음의 계곡
1849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 그룹이 캘리포니아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생각하여 계곡을 통과하게 되었고 죽을 고생을 하며 통과한 후 이곳을 데스 밸리 (Death Valley)라고 불렀다. 스타트업에서는 자금 부족 등 경영 악화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쓰러지는 지점을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스타트업에서도 죽음의 계곡 (Valley of Death) 이라는 용어가 있다. 자금 부족 등 경영 악화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쓰러지는 지점을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생존기간은 3~4년이라고 한다. 해마다 신규 창업수는 100만 개에 이르지만 동시에 85만 개 사업자가 폐업 신고로 문을 닫는다.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하고 폐업하는 상황처럼 신규개업 수 대비 폐업률이 70%가 넘는 현재의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도 죽음의 계곡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
3. 병원 경영의 필요성
중소기업의 폐업이든 병의원의 폐업이든 그들의 실패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경영의 실패이다. 병의원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사업체로서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인사, 재무회계, 마케팅, 조직관리 등 전반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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