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는 정보와 광고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기업의 제품 광고에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타인이 구매 후 공유한 후기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기업이 홍보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제품 홍보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았지만, 해당 제품을 이용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리뷰를 SNS에 공유하여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사건이 있었습니다. SNS에 허니버터칩 인증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으며, 품귀 현상까지 갔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전통적인 마케팅 이론은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의 등장으로 마케팅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복잡해지는 마케팅 환경에서 테슬라모터스 CEO 엘론 머스크 (Elon Musk)는 마케팅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가 훌륭하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테슬라를 구매하고 이를 끌고 다니는 것이 의미가 있는 행위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를 물고 다니면, 재력이 자랑할 수 있고, 기술 분야의 얼리어답터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실제 SNS에서 테슬라를 소유한 사람의 느낌을 보면, TECH 분야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https://www.tesla.com/modelx>
또한,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로 '환경을 지키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테슬라의 고객들에게 이러한 이미지를 만들어준 일론 머스크는 훌륭한 마케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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