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힌트코리아 해먹남녀, 요리 레시피 공유 플랫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늘 뜨겁습니다. 올해도 각종 미디어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 운동법 등이 끊임없이 소개되었습니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건강 관리법은 많지만, 늘 변함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바로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는 것' 입니다. 그 중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올바르게 유지하기 위한 식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바로 '먹는 것'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와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에는 쿡패드 (Cookpad)라는 시총 1조원 이상의 기업이 있습니다. 쿡패드는 요리를 좋아하던 일본의 사노 아키미쓰가 1997년에 창업하여, 음식과 관련된 세계 최대 사이트로 성장하였습니다. 쿡패드에는 사용자들이 공유한 레시피가 수백만개가 있으며, 한 달 이용자수가 약 4,400만 명이라고 합니다. (2014년도 기준)

<쿡패드, 출처: https://cookpad.com>

쿡패드의 흥미로운 점은 연매출 650억원에서 절반 이상이 영업 이익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매우 건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 매출의 절반 이상이 프리미엄 사용자가 지불하는 이용료라고 합니다. 매달 3,000원 이상을 지불하는 프리미엄 회원이 13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쿡패드, 출처: https://cookpad.com>

국내에서도 '잘 먹는 것'과 관련하여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회사 바이탈힌트코리아 입니다. 바이탈힌트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음식을 추천해주는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해먹남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먹남녀는 쉽게 이야기해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사소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그들의 니즈와 감성에 맞는 서비스, 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해먹남녀, 출처: http://vitalhint.com/ko/>

해먹남녀는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웹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쿡패드의 사용자처럼 해먹남녀의 사용자들도 자발적으로 음식 레시피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서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특정 카테고리를 선택하지 않고 레시피 검색을 해봤을 때 약 4,500개의 레시피가 검색되고 있으며, 자세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열혈 사용자들의 콘텐츠도 간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먹지수라는 일종의 점수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대체로 해먹지수가 높은 레시피가 상세하게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취향 기반의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처럼 해먹남녀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해주고, 쿡패드처럼 수많은 레시피가 누적된다면 해먹남녀의 플랫폼화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집밥 트렌드에 맞춰서 해먹남녀의 서비스에 충성하는 적극적인 유저층은 더욱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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