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을 보는 연봉 1억 이상의 택시 기사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고 어려운 시험을 봐야지 얻을 수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평균 4년 이상의 수험 기간을 거쳐야 합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들이 평균 연봉은 1억이 넘으며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그 놀라운 직업은 바로 영국의 택시 기사 '블랙캡 (Black Cap)'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시험만 통과하면 누구나 택시 기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에서 택시기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너무 혹독하고 어렵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 시험을 위한 전문적인 학원도 있으며, 평균적인 수험 기간은 4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자격 시험은 필기시험, 그리고 면접관과 일대일 면접을 봐야 하며,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합니다. 런던에 위치한 건물과 도로, 역, 공원 등 각종 장소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시험에서 목적지의 건물 위치, 최단 경로, 주변 시설, 그리고 운행시간까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실기 시험은 600개의 출발, 도착 지점, 그리고 300개 이상의 경로를 암기하고 실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운전을 하면서 일반통행, 골목길 등에 대한 정보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어렵고 혹독한 시험을 통과한 런던 택시 기사는 런던 내 도로, 건물 위치, 공사 구간 등을 숙지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런던 택시 기사는 녹색 뱃지를 달게 되고,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단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예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1억이 넘는 연봉과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런던의 택시는 개인 택시로 기사들이 스스로 근무 시간을 조정하여 운행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택시 기사님들과 다르게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