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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는 어떤 기업인가?
국내 여행사 여행박사는 2000년 8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중소 여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여행박사 이름 그대로 여행박사가 되어 여행의 파트너로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사실 여행박사는 소비자보다 취준생들에게도 유명한 기업입니다. 그 이유는 여행박사의 독특한 조직 문화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여행박사에는 3무(無)정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정년, 해고, 결재판이 없다고 합니다.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관광,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등이 있는데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매출과 비교하면 순위를 보면 하나투어가 2016년 약 3800억원, 모두투어가 2016년 약 2,000억원이며, 여행박사는 2016년 약 293억원으로 대형 여행사에 비하면 작은 규모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행박사는 비록 중소 여행사이지만, 3무정책 등 독특한 조직문화로 취준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박사 창업주의 남다른 경영 철학
여행박사의 매력은 바로 직원 만족에 힘을 쓴다는 것입니다.
여행박사의 신창연 창업주는 기업의 역할, 그리고 사람의 동기부여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경영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고민을 해야 하고, 조직은 개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노예로 살고 싶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여 주인으로 살고 싶을 겁니다. 여행박사의 신창연 창업주는 기업에서 개인이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자율, 투명성, 책임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행박사는 자율을 주기 위해서 의사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누구나 팀장, 그리고 대표이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창연 창업주는 과거에 대표이사 투표를 진행하였고, 공약으로 80% 미만의 찬성표를 받으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했는데 투표 결과 79.2%의 찬성표로 대표이사 자리를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차기 대표이사 선출자리를 통해 신입 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대표이사 자리는 물론 팀장직도 여행박사의 선거 제도를 통해 선출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행박사의 파격적인 직제 개편과 조직운영 방식은 급변하는 여행시장에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행박사의 급여 제도는 일반 기업과 다릅니다. 팀마다 일정 금액을 회사에 세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직원이 모두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즉, 성과가 좋으면 직원에게 그대로 나눠지는 구조로 구성원의 명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 밖에 남다른 조직 문화가 많습니다. 누구나 인트라넷을 통해 회사의 재무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고와 정년이 없고, 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지원, 대학 등록금 지원, 병원비 지원 등 남다른 직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직원 만족을 위해 남다른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여행박사의 조직문화는 실제 직원들의 만족을 이끌었고, 과거 금융위기 등 회사가 어려울 때 직원들이 연봉을 1원으로 계약하여 비용을 줄이고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정보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이며, 기업의 실제 복지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3. 여행박사 연봉 정보
크레딧잡에 따르면 여행박사의 예상평균 연봉은 3,382만원이며, 입사자 평균연봉은 2,404만원이라고 합니다.
현재 채용 사이트에 공고된 여행박사 채용 정보는 없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과 관련된 직무에 관심있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직원 만족을 위해 남다른 경영 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여행박사를 관심 깊게 지켜보길 바랍니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여행박사 기업 리뷰 평점은 3.1으로 총 66명이 리뷰에 참여했으며, 리뷰에 따르면 좋은 복지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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