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는 옥토칼럼, 보람과 경제적 보상까지 얻는다.

2016년도에 설립한 스타트업, 옥토칼럼. 데모데이 스타트업 리스트에서 우연히 봤다. 지금은 꽤 자리를 잡힌 것으로 알고 있는 브런치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브런치'처럼 해당 서비스도 '콘텐츠' 가치에 집중한 사업 모델이다. 옥토칼럼의 서비스는 콘텐츠 제작자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제3자가 저자의 글을 읽을 때는 돈을 지불하고, 해당 돈은 저자에게 돌아가는 구조이다. 옥토칼럼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한다' 라는 소개글과 잘 어울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가치와 보람을 얻는 글쓰기, 그리고 경제적 보상까지...

<옥토칼럼 홈페이지, 출처: http://octocolumn.com/>

개인 블로거들은 좋은 품질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 2~3시간의 시간을 투자한다. 주제에 따라 그 시간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유입을 목적으로 하거나, 단순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많은 공을 들인다. 왜 블로거들은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작성할까? 인간은 의미 없이 행동을 하지 않는다. 목적을 두고 행동을 하는데 글을 작성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의미와 목적이 있겠지만, 본인이 글을 작성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느끼고 그것이 경제적 보상으로 돌아온다면 참 좋은 결과일 것이다. 최근 나오고 있는 서비스가 그러하듯 옥토칼럼도 그러한 초점에 맞춘 듯 싶다.

매력적인 서비스, 좋은 저자를 발굴하고 노출이 잘 되어야 한다.

확실히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본인이 열심히 글을 작성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글이 보여지고, 그에 따라서 경제적 보상을 얻으니 콘텐츠 제작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다. 현재의 블로거들의 주수입 모델은 구글 애드센스 등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 방식인데 국내에서 블로그로 큰 광고 수익을 얻기는 쉽지 않고 자칫 광고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 노예로 빠질 수 있다. (물론, 돈이야 확실하게 벌리면 그것도 매력적이지만..) 옥토칼럼은 기본적으로 'no ad'를 지향한다. 광고성이 있는 글을 지양하며, 콘텐츠 품질에 집중한다고 한다. 옥토칼럼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자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꾸준한 동기부여를 준다면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다. 서비스의 주요한 활동 중에 하나가 옥토칼럼의 글이 잘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제작된 플랫폼을 보니깐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제작이 된 것같다. SEO를 고려하여 조치를 취했다면 구글에는 노출이 잘 되겠지만, 네이버에 노출이 잘 될지는 의문이다.

<옥토칼럼 서비스 가이드> 아직은 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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