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최고로 만족스러웠던 숙소, 제이앤클로이

제주도 첫날에는 함덕 근처에 있는 그냥 아무 숙소나 들어갔어요. 바닥이 매우 끈적거리고 위생 상태가 불량해서 2일차에는 조금 제대로 된 숙소를 찾아보고자 함덕 델문도 카페에서 무려 1시간이나 검색을 했습니다. 1시간 정도 검색을 해보니 매우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마지막 알아본 숙소에 전화를 해보니, 전화에서 들려오는 사장님의 멘트가 저를 끌어당겼습니다. 한 마디로 친절하고 괜찮았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그래서 바로 예약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그 숙소는 바로 제이앤클로이!

숙소로 가는 길에 예쁜 하늘을 보다가, 우연히 말들이 놓여져 있는 목장을 발견했습니다. 말 한 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기 있는 갈색 말이 탐스러웠습니다.

제이앤클로이 - 체크인, 매우 귀여운 Dog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귀여운 개 한 마리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체크인부터 하기 위해서 "너는 잠시 기달려. 있다가 예뻐해줄게" 한 마디를 남기고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체크인하는 장소는 깔끔했고, 와인이 매우 많더라고요. 카페 분위기처럼 구성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조식을 여기서 하고, 그 전에는 편하게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이앤클로이 - 숙소는 매우 깔끔, 바다가 보이는 전망은 매우 Good!

저희가 선택한 방은 V1이었는데, 호텔형입니다. 여기는 숙소가 호텔형, 팬션형으로 되어 있는데 팬션형이 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호텔형이 뷰가 더 좋아서 여기로 선택했어요. 들어가자 마자 깜놀~ 첫날 구린 숙소에 비하면 여기는 완전 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동인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맥주를 2병이나 주셨습니다. 양꼬치 집에 가면 항상 먹는 저 맥주, 매우 반가웠습니다. (사장님 서비스 최고!) 그리고 맥주 뿐만 아니라 입욕제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매우 황송..

기가 막힌 바다뷰와 함께 사장님의 서비스에 취해서 기분이 업되었다가 숙소 상태를 체크해봤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있고 상태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수건만 5장 넘게 있었어요)

제이앤클로이 - 귀여운 개, 사장님이 주시는 차 한 잔

숙소 정리를 하고, 잠깐 구경하러 카페에 갔습니다. 사장님이 그냥 서비스로 차 한 잔씩 주시더라고요. 정말 여기 사장님은 무한 친절인 것 같습니다. 

차 한 잔 하다가 아까 잠깐 인사했던 Dog한테 가서 무한 터치를 했습니다. 개가 정말 순하더군요. 다가가기 전까지는 축 쳐져서 잠을 자는건지 잉여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제이앤클로이 - 숙소 앞에 있는 해변가

차도 한 잔 하고 숙소에서 보이는 해변가로 갔습니다. 이미 한 커플이 포토타임을 즐기고 있고, 저희는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옆으로 갔습니다. 해변가에서 보이는 제이앤클로이 건물이 참 예뻐보이지 않나요?

제이앤클로이 - 입욕제와 와인

저녁은 근처 항구에 가서 회를 먹고 왔는데, 회가 참 별로였습니다. 왠만해서는 욕은 안하는데 정말 욕이 속으로 나왔습니다. (냉동 회를 파는 듯..) 어쨋든 저녁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입욕제와 함께 온천(?)을 즐겼습니다. 야경을 보면서 목욕을 하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이앤클로이 - 맛있는 조식, 그리고 안녕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카페에 내려가면, 아침을 준비해줍니다.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조식은 꽤 알차게 나옵니다. 

조식을 마치고 조금 쉬다가 이제 제이앤클로이를 떠났습니다. 떠나는 길에 비가 구슬구슬 내리는데 꽤나 운치가 있더군요.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를 매번 가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숙소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꼭 방문해보고 싶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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